황해의 왕 -동북아시아 최대의 무역상 장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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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2-18 13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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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죽음과 미련
2.원수 김양을 찾아가다
3.삼국에서의 활약
4.마지막 배알
5.영웅은 하늘로…
2. 원수 김양을 찾아가다
그때 김양은 양순, 의종 등과 함께 조용한 술 자리를 벌이고 있었다. 죽은 자가 산 자를 어찌할 수 있겠는가? 장보고는 원수가 앞에 있어도 어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갑갑해 졌다.
“아니요, 장장군. 내 어찌 장군을 잊는단 말이오.”
장보고는 불같이 성을 내며,
“이 간악한 놈! 네 놈의 잎에서 장군이란 말이 나온단 말이냐!”
김양을 이빨이 딱딱 거리고 다리가 부르르 떨리며 장보고에게 빈다. 그러자 별안간 장보고의 몸이 김양 몸 속으로 스며들듯이 사라졌다.
동북아시아 최대의 무역상 장보고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. 감정에 젖어 장보고는 어느 순간 자신의 처지도 잊고 지나간 옛일을 김양에게 말한다. 이는 삶에 대한 미련 때문이 아니라 쉼 없이 달려온 53년의 삶이 너무 허무하게 저물게 되자 느껴지는 애뜻함 때문이었다. 마음 같아서는 오랫동안의 체증이 내려가는 기쁨에 춤이라도 추고 싶으나 그럴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? 그래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기분 좋게 취해 잠일 들었다.
“김양 이놈!! 네 녀석이 어찌 나에게 이럴 수 있단 말이더냐!!”
소스라치게 놀란 김양은 사방을 두리 번 거린다. 한참 전에 찾아와 이들을 지켜보던 장보고는 자신의 죽음을 이리도 기뻐하는 이들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.
“엥? 머야? 악!”
“벌써 나를 몰라보겠느냐?! 내 몸이 식기도 전에 기뻐 춤을 추고 술을 마시더니 술이 깨기도 전에 나를 잊었단 말이냐?!”
소스라치게 놀란 김양은 자리에서 벌벌 떤다.
3. 삼국에서의 활약
“아버…(dro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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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북아시아 최대의 무역상 장보고에 대해서 설명(explanation)했습니다. 원수를 눈앞에 놓고도 어쩔 수 없으며 이제 곧 자기는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먼가 뭉클한 것이 느껴졌다.
장보고-중개무역의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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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해의 왕 -동북아시아 최대의 무역상 장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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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장보고는 잠들어 있는 김양의 머리에 손을 올려 놓았다.
“장군, 살려주시오. 다른 이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, 정말 어쩔 수 없었소.”
“이 간악한 놈! 이제 와서 발뺌을 하려 들다니!”
장보고는 분노로 몸을 떨었다.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. 저기 무릎 끓고 않아 있는 김양이 몰라서 그렇지 지금 장보고는 김양을 어찌할 수 없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