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필 날을 읽고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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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02 13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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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무엇보다 난 그의 이야기를 달달 외울 만큼 좋아한다. 하늘이 샛노랗다는 건 난간에 기댄 다음에야 알았다. 우현치고는 너무나 절묘하지 않은가 이럴 때 보면 人生(life)은 참 아이러니하다. 人生(life)은 무상하고, 삶은 고난의 연속이며, 아이가 청춘이 되고 人生(life)의 반을 산 어른이 되어도 난 나를 잊지 말라고 한다. 그런 나에게 “빈틈을 보여주세요.”는 참 어려운 말이다. 세상에 누가 우스꽝스러운 광대를 자처하고 싶을까 “밥 먹었니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고 문제 생기면 바로 연락하고..” 이 시각에도 전화벨은 울린다. 이처럼 살아가다 너무나 뻔한 사실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다가올 때 난 나에게 반성한다. 아니, 은밀히 말해 내 가슴에 대고 나를 속이지 말라고 한다. 내 앞에만 서면 틈 아닌 틈을 자처했다 는 것을.. 말 한마디 더 붙여보려 자신의 감정은 죽인 채 간극을 보였다는 것을.. 그런 나는 그 틈만 보았다는 것을. 틈이 많은 놈이 틈을 보여주기 두려워했다는 것이 우습다. 군에 있을 때도 그의 도서를 접했고, 공교롭게도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던 도서가 내가 지금 써야할 도서가 되었다. 난 말을 통해 人生(life)을 배웠고 말은 우리를 가르칠 수 있으며 우리 또한 우리를 가르칠 수 있다고 믿기에.. 이글을 쓴다. 누군가에게 빈틈을 보여 준다는 것. 내 권위를 깎아 내리면서까지 인심을 쓴 다는 건 이미 독할 대로 독해진 나에게 말이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긴 어렵다. 이 빈틈이란 놈을 관통한 사람.. 아빠가 아버 지가 되고, 엄마가 어머니가 될 때까지도 난 몰랐다.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틈에 솔직해지고 그 틈을 채워주는 과정인 것.. 사랑하는 이에게 약점 잡힐까 노심초사하고, 지기들에…(省略)
레포트/감상서평
다. 조금만 양보하면 의연해지면 서로가 서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이 간단한 방법을 난 애써 외면하 며 간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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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필 날을 읽고나서 나서
손명환 작가는 아무래도 나하고 인연이 깊은 듯 보인다. 이런 내가 그의 말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지만, 최대한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전위적으로 쓰려한다.